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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난 배우 송영학에 대한 동료들과 네티즌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세상을 떠난 송영학은 26일 서울경찰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마친 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절차를 거쳐 무궁화공원에 안치됐다.
송영학은 1972년생으로 인생 전부를 연기로 꽉 채운 성실하고 모범적인 배우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 후 경기대학교에서 문화예술대학원 연극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송영학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극단 여행자 단원으로 ‘청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다졌다. 지난 2006년 영화 ‘떨’을 시작으로 드라마 ‘연개소문’, ‘조선 충잡이’, ‘굿 와이프’, ‘언니는 살아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온 마스’, ‘러블리 호러블리’, ‘열혈사제’, ‘국민 여러분’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넓혀왔다.
갑작스런 송영학의 비보에 동료 배우들과 네티즌의 추모 물결이 잇따랐다. 송영학의 한 연극계 동료는 “누구나 꿈만 꿔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네. 축하해 형. 실검 1위도 하고 승승장구일텐데 형은 떠나고 없네. 캐스팅하고 싶어도 형은 저쪽 나라 가버렸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다른 동료 배우도 “새벽에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함께 했던 공연 사진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