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구락부에서는 K2 김성면의 싱글앨범 ‘외치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개그맨 정진욱이 이날 사회자로 나섰다.
|
15년 만에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김성면은 유튜브 방송 출연 에피소드를 전하며, “댓글을 보다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몰랐던 이야기, 저도 잊고 살았던 노래들을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기억해 주시는 것에 감사했다“며 ”그런 댓글들을 보다가 울컥해 ‘저를 기억해주시네요’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제 인생에서 K2를 빼면 몇 년이 날아가는 겁니까’,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이 있더라. 그 댓글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2년 락그룹 ‘피노키오’의 보컬리스트로 데뷔한 K2김성면은 90년대 락발라드 전성기를 이끌었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탁월한 가창력과 애절한 음색으로 데뷔곡 ‘사랑과 우정사이’를 히트시켰으며, 1994년 기타리스트 이태섭과 그룹 K2를 결성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8일 오늘 발표하는 K2김성면 싱글앨범 ‘외치다’는 <그녀의 연인에게>, <사랑을 드려요>를 만든 작곡가 김윤식이 곡을 썼고 K2김성면이 직접 노랫말을 붙였다. 오랜 공백기를 보냈던 만큼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으로 자신처럼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팝 발라드 곡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