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 참가자였던 니와 시오리가 “애초에 오디션 방송은 전부 결과가 정해져있었다” 며 “일부 연습생은 이미 곡을 완벽하게 외워서 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픽 미’(Pick me)를 처음 들었을 때에도 몇몇 회사 연습생들은 이미 곡과 안무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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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와 시오리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그 방송에 나온 이후 매우 힘든 일이 많았다”면서 “나같은 연습생이 대부분이었다. 연습생들의 잘못은 없었다는 것을 알아줬음 좋겠다”고도 토로했다.
하지만 현재 해당 트위터 글은 삭제된 상태이다 .이후 그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 트위터를 지운다”고 털어놨다.
Mnet 안준영 PD가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프로듀스’ 제작진 2명은 사기 등 혐의로 5일 오후 함께 구속됐다. 안PD의 인정 이후 그룹 아이즈원와 엑스원의 활동에 빨간 불이 켜졌다.
니와 시오리는 2016년 방송된 ‘프로듀스101’에서 마제스티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출연했다. 1차 탈락자 발표에서 77위에 이름을 올려 떨어진 바 있다.
안PD는 시즌1, 시즌2의 조작 혐의는 부인했지만 이번 니와사오리의 폭로로 다시 한번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됐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