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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내년 초 ‘CES 2020’에서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한 모니터 신제품 ‘LG 울트라파인 에르고’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는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로 작업하는 사용자, 잘못된 자세로 모니터를 사용해 목과 어깨 통증을 느끼는 사용자 등을 고려해 LG만의 인체공학 설계를 처음 적용했다. 특히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앞으로 당겨 원하는 위치에 화면을 놓을 수 있고 좌우 방향으로도 각각 최대 280도까지 돌릴 수 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 화면을 보기에도 편리하다. 또한 화면을 위아래 방향으로 13㎝ 이내로 움직일 수 있고 25도씩 기울일 수 있다. 화면을 90도 돌려세우는 피벗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집게 형태의 클램프를 적용해 테이블 가장자리에 스탠드를 고정할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4K UHD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 95%를 지원해 고해상도 콘텐츠 색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최신 USB-C 기능도 적용해 별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도 노트북을 충전하면서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외에도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와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LG 울트라와이드’도 공개한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상무)은 “고화질·고성능은 물론 LG만의 인체공학 설계까지 갖춘 에르고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