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울산서 ‘文정권 게이트’ 규탄대회…황교안은 불참

서울경제

단식 이후 체력 저하…국회에서 농성 이어가기로

정민수 기자
2019-12-21 10:52:15
국회·정당·정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ㆍ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오후 자유한국당은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문(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대규모 장외집회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집회에서 한국당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거액 대출 의혹에 대해 규탄할 예정이다.

황교안 대표도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건강 상태를 이유로 불참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대신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 측 관계자는 “황 대표가 단식 이후 쉴 틈 없이 농성에 임해 체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라며 “국회 상황 등까지 고려해 울산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minsoo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