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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바퀴 없이도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2020년 1월7일 CES에서 처음 공개된다. 기존 로봇청소기와 달리 본체를 움직여주는 바퀴가 없지만 2개의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하며 이동과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한국·일본 등 좌식문화의 영향을 받은 지역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에서도 주방·마룻바닥 등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청소할 때는 물걸레질이 필요해 이 같은 수요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늘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자동 물공급 시스템을 탑재했고 한층 더 진화한 ‘듀얼 아이’를 적용했다. 로봇청소기 상단과 하단에 각각 탑재된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청소모드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청소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새로운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