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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CES 2020] 최첨단 배터리+소재+윤활유...SK이노 '모빌리티 혁신' 선도

전기차 비전 'SK인사이드' 공개

[미리보는 CES 2020] 최첨단 배터리+소재+윤활유...SK이노 '모빌리티 혁신' 선도
SK이노베이션이 ‘CES 2020’에서 선보일 미래 전기차 비전 ‘SK 인사이드(inside)’.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들과 함께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20’에서 미래 전기차 비전 ‘SK 인사이드(inside)’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SK 인사이드’는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자회사가 미래 전기차 혁신을 위해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 초경량·친환경 소재,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어 구체화한 비전 모델이다. SK텔레콤·SK하이닉스·SKC 등 그룹 관계사도 함께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핵심 전기차 배터리 기술과 소재를 공개한다.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출력을 높이는 핵심소재 리튬이온 분리막 기술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핵심 부품과 소재를 최첨단, 원스톱으로 제공해 고객인 모빌리티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라며 “인체에 비유하면 최첨단 배터리는 심장에, 소재와 윤활 제품 등은 장기와 혈액에 해당하는 것으로 미래 e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기간 SK이노베이션은 움직이는 모형자동차와 대형 스크린의 영상을 최첨단 방식으로 조합해 미래 전기차의 비전을 제시한다. 또 전기차 배터리의 차별적 경쟁우위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배터리 기술과 소재를 공개한다. SK종합화학은 친환경·초경량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소재를 전시한다. 50년 넘는 석유화학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의 집합체로 차량 구조물, 대시보드, 차량용 범퍼, 도어트림, 타이어 등 미래차에 적용 가능한 소재들을 선보인다. 이 소재를 사용하면 강철과 같은 강도를 가지면서도 무게는 대폭 줄여서 차량의 경량화와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시켜 보다 친환경적인 e모빌리티를 구현할 수 있다. SK루브리컨츠는 고급 윤활기유 분야 글로벌 1위 업체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최적화된 다양한 윤활유 제품들을 전시한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플랙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FCW(Flexible Cover Window)를 전시한다. 이 회사가 보유한 높은 수준의 필름 제조기술과 코팅 기술의 집약체인 FCW는 스크래치에도 강하며 우수한 강도를 갖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CES에서 SK이노베이션의 역량인 ‘SK 인사이드’를 통해 e모빌리티 혁신을 가능하게 해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오아시스 역할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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