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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는 에너지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청정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냉방 성능을 높인 2020년형 에어컨을 선보였다.
LG전자는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디자이너클럽에서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이고 같은 날 신제품 29종 판매에 돌입했다.
씽큐 에어컨은 최근 관심도가 높은 미세먼지, 청결 등을 강조했다. 공기가 유입되는 극세필터 자동청소, 송풍팬 UV LED 살균, 열교환기 자동건조, 전용 필터를 이용한 공기 청정 등 4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필터 클린봇은 하이엔드 제품인 ‘LG시그니처’ 에어컨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올해 처음 씽큐 에어컨에 적용됐다. 에어컨 하루 8시간 사용 시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통만 비우면 된다. 신제품은 극세필터, 초미세미니필터, 초미세플러스필터,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필터 외에 지름 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갖췄다. 해당 공기청정 전문 필터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인 CAC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전체 모델의 90% 이상에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1평 더 넓어진 냉방 성능을 자랑한다. KS규격의 용량 표기 기준 스탠드형 에어컨의 냉방 면적은 기존 17평형(56.9㎡), 19평형(62.6㎡), 22평형(74.5㎡)에서 각각 18평형(58.5㎡), 20평형(65.9㎡), 23평형(75.5㎡)으로 1평씩 더 넓어졌다.
신제품은 3세대 인공지능 스마트케어와 인공지능 듀얼 인버터 기술 기반으로 절전 사용이 가능하다. 3세대 인공지능 스마트 케어는 사용자의 부재, 활동량 등을 감지해 최적 운전모드로 동작한다. 또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
LG전자는 에어컨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도 적용했다.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해 극세필터 청소, 냉매량 부족에 따른 점검, 실외기 주변의 온도 상승에 따른 환기 등이 필요한지에 대해 사전에 감지하고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알려준다.
이감규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휘센 씽큐 에어컨을사용하는 고객들은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제품을 관리하고 인공지능의 편리함을 직접 느낄 수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1등 브랜드가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