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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부회장, 기생충 여배우들 '영향력 있는 여성'

이미경 부회장, 기생충 여배우들 '영향력 있는 여성'
이미경 부회장

이미경 부회장, 기생충 여배우들 '영향력 있는 여성'

이미경 부회장, 기생충 여배우들 '영향력 있는 여성'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들이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착해 레드카펫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미경 CJ 부회장과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여배우들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국제 영화계 영향력 있는 여성’에 선정됐다.

버라이어티가 8일(현지시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선정한 명단에는 ‘기생충’의 책임 프로듀서인 이 부회장을 비롯해 조여정·장혜진·이정은·박소담·정지소 등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이 부회장에 대해 “25년 전 남동생(이재현 CJ그룹 회장)과 함께 CJ의 미디어 부문을 설립했을 당시 한국 관객들은 영화에 등을 돌리고 있었고 영화 제작자들은 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25년 후 CJ 미디어는 한국에서 가장 큰 영화 대기업이 됐고 ‘기생충’으로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더 큰 관점에서 보면 관객과 영화관·창작자를 포함한 전체 한국 영화의 생태계가 지난 25년간 성숙해지면서 이번 변곡점을 가져왔다고 믿는다”고 버라이어티 측에 밝혔다.

이 부회장과 함께 ‘기생충’ 출연 여배우들도 집중 조명을 받았다. 버라이어티는 “이들이 오스카상을 거머쥐지는 못했지만 미국배우조합(SAG) 어워즈에서 앙상블상을 받았다”며 “시상식 레이스를 통해 교훈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이 부회장과 ‘기생충’ 출연진 외에도 주목해야 할 여성 영화인들을 소개했다. 한국인 중에서는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가 ‘넷플릭스의 여성들’ 중 한 사람으로 소개됐다. 또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 ‘1917’의 제작자 피파 해리스, 영화 ‘조커’의 음악감독 힐뒤르 그뷔드나도티르, 사우디아라비아 영화감독 샤하드 아민, 배우 아델 에넬 등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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