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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에서 탈북민 출신 최초의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태구민(본명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김정은 유고 상황 시) 김여정 체제로 가겠지만, 현 체제를 떠받드는 60, 70대 세력의 눈에 김여정(32)은 완전히 애송이”라면서 김여정 체제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태 당선인은 23일 전파를 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이상설) 이것은 추측에 가깝다. 북한에서 최고 존엄이라고 하는 김정은의 건강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전제한 뒤 “김 씨 일가의 건강과 관련해서는 최고위급 기밀사항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가 무슨 수술을 받았는지 이렇다 저렇다 말한다는 것은 추측으로 보는 것이 가깝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태 당선인은 “북한 주민들이 이런 것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이 건재하느냐 건재하지 않느냐를 빨리 알려야 되는데 아직까지 북한은 주민들을 향해서도 조용히 있다. 대단히 이례적인 상황”이라면서 “이렇게 외부에서 딱 찍어서 수술을 받았다 이런 구체적인 추측이 난무한 것은 처음인데도 북한이 가만히 있다는 것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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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당선인은 이어 ‘김 위원장 이후 후계체제 준비설’에 대해서는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최고 지도자의 건강에 이상이 감지되면 후계구도를 항상 준비해왔다”면서 “현재 우리가 보는 김정은은 30분 이상 걷지 못하는 등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명백하다. 이런 시스템에서 북한이 김정은의 유고시를 준비하는 시스템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태 당선인은 김여정 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북한은 수십 년 동안 맹목적으로 상부지시에 따르는 데에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김여정에 의한 새로운 지도체제로 간다고 하더라도 당장 혼란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단 김여정 체제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가 문제다. 김여정의 밑에 있는 최측근 보좌들이 김여정을 새로운 지도자로 받들고 가겠느냐가 문제인데 이러한 과도기가 김정은처럼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태 당선인은 “김여정 체제로 가는 와중에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첫 번째 변수는 그 밑에 있는 세력들이 다 60·70대이다. 그들의 눈으로 보는 김여정은 완전히 애송이”라며 “그렇기에 그들은 이런 체제로 갈 것이냐, 이번 기회에 우리가 한번 갈아 뽑을 것이냐는 고민들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 당선인은 덧붙여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김평일이라는 존재”라고 말했다.
태 당선인이 언급한 김평일은 김정일 위원장의 이복동생으로 이른바 ‘백두혈통’이다. 체코대사로 있다가 지난해 11월 평양으로 소환됐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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