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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004990)는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독거노인 1,500명을 위한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스크 및 비누, 생필품, 레토르트 식품 등이 상자에 담겼다.
롯데지주 측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독거노인의 고립이 심화하고 있다”며 “돌봄 사각지대에 처한 노인을 돕기 위해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운송을 지원했다.
롯데지주는 2013년부터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왔다. 누적 박스 수는 지난해 12월 5만개를 돌파했고 이번에 총 5만3,261개가 됐다.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캠페인은 이번이 37회째다.
기존 플레저박스 캠페인에서는 자원봉사자 및 롯데 임직원 등 80~100명이 물품을 박스에 담고 배송차량에 박스를 싣는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렸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번에는 그룹 임직원들만 참여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독거노인, 저소득층 어린이 등 감염 취약 계층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우리 이웃 모두가 안전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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