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R는 KISTI가 운영하는 오픈액세스 플랫폼으로 약 2,100만편의 오픈액세스 논문 검색, 오픈액세스 출판 지원, 자율 기탁, 부실 의심 학술행사 및 학술지 정보를 종합 제공하고 있고 DataOn은 KISTI가 구축한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플랫폼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EU, 호주, 일본의 연구데이터플랫폼과 연계해 180여만건의 연구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KOAR는 국내 연구자가 코로나19 관련 심사 전 논문을 작성해 기탁하도록 지원하며 연구자가 기탁한 논문은 KOAR를 통해 공유된다. 향후 KISTI는 국내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관련 국내 연구논문의 무료 공개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KOAR에서는 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오픈액세스 논문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용 가능한 코로나19 관련 논문은 약 1만7,000편이다. 특히 생물학·의학 분야 논문 아카이브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와 메드아카이브(medRxiv) 등의 심사 전 논문도 공개 후 일주일내에 KOA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출판되거나, 출판을 준비 중인 7,000편 이상의 코로나19 관련 논문을 원문까지 볼 수 있다.
또한 DataOn 서비스를 통해 현재 코로나 관련 600여 건의 국내외 연구데이터, 리포트, 소프트웨어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코로나 관련 데이터의 국내외 공유를 원하는 경우 누구든지 DataOn의 등록 기능을 통해 전세계에 공유할 수 있다. DataOn에 등록된 데이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COVID-19 관련 협의체들과 공유될 예정인데, 데이터 관련 글로벌 4개 기구가 공동으로 구성한 VODAN(Virus Outbreak Data Network)에 KISTI가 참여해 글로벌 협업을 진행중이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 과학기술계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포함해 미국, EU를 포함한 전 세계 17개국 과학기술계 수장들이 협력햐 코로나19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만큼 KISTI는 국가 과학기술정보 전문연구기관으로서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관문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