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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ESG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ESG경영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임직원의 관심과 공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강철규 ESG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 사업은 환경·나눔·공존의 세 분야로 나눴다. 환경 분야에선 친환경 상품의 입점을 우대하고 포장재도 바꾼다. 나눔 분야는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과 독거노인 등 계층별 맞춤형 활동을 늘리기로 했다. 공존 분야는 해외 판로 개척, 자금 지원 등 파트너사와 동반성장할 환경 구축이 목표다.
향후 ESG경영 슬로건은 대내외에 활용된다. 이달 중에는 친환경 테이프 디자인에도 적용된다.
ESG경영 선포 2주년을 기념한 행사도 열렸다. 김 대표는 3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한강공원에서 생활 쓰레기를 줍는 등 1시간 동안 약 1km에 이르는 구간의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이 같은 취지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친환경 원데이클래스'를 열기도 했다. 버려지는 의류를 가방과 액세서리로 재생하는 이 강좌는 20명 모집 정원에 1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2021년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위원회와 사내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ESG경영을 체계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