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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한소희가 말문을 열었다.
15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하지만, 내 인생에는 없다. 나도 재미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하와이를 여행하던 중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의 남녀 톱 배우들이 놀고 있다"는 말과 함께 해시태그로 '응답하라 1988'과 '알고있지만,'을 달았다. '응답하라 1988'은 류준열의 출연작이고, '알고있지만,'은 한소희의 출연작이다. 이에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양측 소속사는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는 게 맞다"고 하면서도 열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고 말을 아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소희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받은 휴가에 친한 동성 친구들과 하와이로 떠났고, 류준열은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불똥은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에게도 튀었다. 이들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렸기 때문.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의미심장하다며 환승설을 언급했다.
앞서 한소희는 류준열의 전시회에 방문해 인증샷을 게재하는 등 친분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최근 새 드라마 '현혹'의 주연으로 물망에 오른 바 있어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