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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연출 오준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오준혁 감독,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정음은 "2년 정도 촬영하고 준비하는 기간이 있었던, 온 열정을 쏟아부은 '7인의 부활' 공개를 앞두고 내 개인적인 일로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됐다"며 "연기는 연기고,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배우들은 개인적인 일은 접어두고 연기에 집중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내 본업을 집중해서 잘 끝마쳤다"고 강조했다.
황정음은 현재 이혼 소송 진행 중이다. 지난 2016년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2017년 첫 아들을 출산해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재결합했다. 2022년에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지난 2월 황정음은 이혼을 암시하는 글과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소속사는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9월 방송된 '7인의 탈출'의 시즌2다. 리셋된 복수의 판을 배경으로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주동민 감독이 시즌1의 연출을 맡았고, 시즌2는 오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