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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8일 광고 시장 위축으로 성장성이 둔화하고 있다며 제일기획(030000)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요 광고주가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한 탓에 제일기획 2분기 실적에 성수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이익 개선 추세도 주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제일기획의 매출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한 4325억 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877억 원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 5000원에서 2만 25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안정성을 바탕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파리 올림픽 스폰서십 체결, 금리 인하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고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