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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쿠팡이츠 대안될까…'멤버십 요금 無' 배달 앱 "서울 가맹점 1000곳 입점"

심부름 앱 해주세요, 음식배달 시장 진출 3주만에
서울지역 가맹점 1000곳 입점 확보

배민·쿠팡이츠 대안될까…'멤버십 요금 無' 배달 앱 '서울 가맹점 1000곳 입점'
이미지투데이



해주세요컴퍼니는 심부름 애플리케이션 ‘해주세요’가 서울 지역 가맹점 1000곳 입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음식 배달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3주 만에 달성한 성과다.


해주세요는 2021년 출시 후 2년 만에 심부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플랫폼이다. 실시간 GPS를 활용한 근거리 매칭 서비스로 2024년 9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70만 명을 확보했다.


해주세요컴퍼니는 이달 2일 '소비자에게 최저가 음식 배달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주요 배달앱 3사 및 공공배달앱의 수수료가 2%에서 10%까지 육박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에게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소비자들에게는 배달 수수료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서비스 론칭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기존 배달앱들의 높은 수수료에 부담을 가져왔던 서울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사이에 높은 중개수수료와 포장수수료 부담을 벗어날 수 있는 대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해주세요는 월 3000~7000원의 멤버십 요금을 결제하고도 한집 배달비로 1000원을 결제해야 하는 주요 배달앱과 달리 멤버십 결제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한 집도 배달 요청에도 추가 과금 없이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1인 가구의 배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배달의 최소 주문 금액을 9900원 이하로 책정하기도 했다. 실시간 GPS를 활용해 소비자의 위치 기준 4km 미만 가게들만 노출해 음식이 최대한 뜨거울 때 배달해 주는 것을 목표로 차별화된 배달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조현영 해주세요컴퍼니 대표는 “0% 수수료 정책으로 자영업자 폐업 100만 시대에 보탬이 되는 동시에 외식 물가 상승으로 피해를 보는 소비자에게는 최저가 음식 배달을 제공하는 상생 배달앱을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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