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착공식’에서 천영길 KCL 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경남 밀양시 나노산업클러스터 조성의 일환으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건립에 나선다.

KCL은 26일 천영길 원장과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 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밀양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하나로 2027년까지 총 3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프로젝트이다. 센터는 부지 2만㎡에 총면적 4,136㎡,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되며, 나노소재와 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 평가 장비 5종, 인체 안전성 평가 장비 34종, 생태 및 환경 독성 평가 장비 23종 등을 갖추게 된다. 2025년 9월께 준공될 예정이며 향후 나노 물질의 물리·화학적 평가 분야 KOLAS 국제 공인 인증 및 인체·환경독성 평가 분야 GLP 인증 체계 구축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길 KCL 원장은 “나노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이 나노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밀양이 글로벌 나노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