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 된 '숏폼' 시장 선점 '티빙'이 가장 먼저 나섰다

5일, 숏폼 서비스 론칭…모바일 내 세로형 숏폼 도입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서으 입지 강화도 힘 얻을 것"
내년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목표… 콘텐츠 제작 생태계 확대 선도
티빙 "콘텐츠 경계를 허물고 산업 성장과 이용자 만족도에 앞장설 것"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 된 '숏폼' 시장 선점 '티빙'이 가장 먼저 나섰다
티빙, 숏폼 서비스 론칭. 사진 제공=티빙


‘숏폼’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티빙이 ‘숏폼’ 서비스를 론칭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중에서는 가장 먼저 ‘숏폼' 콘텐츠 시장을 선점에 나섰다. 최근 들어 글로벌 Z세대 사이에서 ‘숏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릴숏’ 등이 OTT의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다. 티빙은 플랫폼 내에 1분 분량의 ‘숏폼’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을 반영하고 니즈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티빙의 이같은 ‘숏폼’ 론칭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티빙의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서의 입지 강화에도 힘을 얻을 것이라는 평가다.


5일 티빙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숏폼’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도입하는 숏폼 서비스는 티빙에 회원가입된 유무료 모든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 ‘숏폼’ 서비스는 티빙 모바일 앱 내 새롭게 생성된 ‘쇼츠’ 탭을 선택하면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플레이어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OTT 앱 내에서 숏폼과 본편 드라마·예능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예능, 다큐 △tvN, Mnet 드라마, 예능, 교양 △스포츠 ’KBO 리그’ ‘프로농구’ 등 방대한 티빙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비롯해 주제·테마별로 여러 작품을 묶는 매시업 영상 등을 제공한다. 이후에는 기존 콘텐츠 서사를 요약·재구성하는 등 방식으로 유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들의 시청 편의를 높이는 기능도 제공한다. 먼저, 숏폼 콘텐츠 감상 중 ‘본편 시청’ 버튼을 탭하면 해당 콘텐츠 메인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며, ‘찜’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토대로 ‘개인화 추천’을 통해 이용자들은 숏폼 하이라이트나 명장면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본편을 미리 경험하고 취향을 찾아가는 큐레이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콘텐츠의 캐릭터 혹은 스토리별로 재구성해 제작한 시리즈형 숏폼 콘텐츠를 같은 페이지 내에서 이어보거나,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숏폼 콘텐츠를 분류해 제공하는 등 보다 손쉬운 감상과 탐색이 가능하도록 기능도 점차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티빙은 25년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예능 론칭을 목표로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또한 양질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숏폼 콘텐츠도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티빙은 독보적인 기획·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빠르게 숏폼 산업을 선도하고,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확대함으로써 콘텐츠 생태계 선순환과 시너지를 도모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부응하여, 하나의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숏폼' 서비스를 론칭하게 되었다"면서, "티빙의 차별화된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OTT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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