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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클래식 음악 앱인 애플 뮤직 클래시컬이 2024년 최고 인기 앨범으로 ‘쇼팽: 에튀드(Chopin: Études)’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앨범 순위 차트는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서 올해 처음 전세계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제 앨범이 첫 Apple Music Classical 2024년 최고의 클래식 앨범에 오른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쇼팽 에튀드 음반을 녹음하는 과정은 도전적이고 의미 있는 여정이었고 무엇보다 제 진심이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에 닿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임윤찬에 이어 2위에는 막스 리히터의 ‘수면(Sleep)’이 선정됐고 이어 3위에는 피아니스트 랑랑과 지나 앨리스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생상스(Saint-Saëns)’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의 ‘72 프렐류드(72 Preludes)’, 5위는 스테판 모치오의 ‘전설, 신화, 라벤더(Legends, Myths and Lavender)’로 집계됐다. 상위 5개 앨범 중 4개 앨범에 피아노 앨범이 포함됐다는 게 눈에 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 초부터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세계 최대의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에서 원하는 음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클래식에 완전히 최적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최고의 음질을 자랑하는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을 지원한다. 애플 뮤직 구독자라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