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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323410)가 자체 인증서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가입자 수가 출시 약 1년 10개월 만에 1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 인증서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으면 금융거래와 각종 인증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또 각종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홈페이지·앱 내에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 ‘금융거래 및 전자계약’ 등 전자서명이 필요한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과 △메가박스 △G마켓 △지그재그 △멜론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본인 인증 및 전자서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1월 국세청이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간편인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인증서 가입자라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페이지에서 간편인증 로그인 수단으로 카카오뱅크를 선택해 연말정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이달 2일부터 22일까지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만 17세 이상 고객으로 카카오뱅크는 1000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5만 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정산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공공·생활 서비스로 인증서 제휴처를 꾸준히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