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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이후 너도나도 "팔게요"…한때 웃돈 붙던 尹시계 중고가 '뚝'

비상계엄 사태 이후
尹 시계 기념품 중고가 20만→6만

  • 김수호 기자
  • 2024-12-11 06:52:38
  • 생활
계엄 이후 너도나도 '팔게요'…한때 웃돈 붙던 尹시계 중고가 '뚝'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기념품 1호로 제작된 손목시계. 사진 제공=대통령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 관련 기념품들의 중고 거래 가격도 내리막을 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선 지난 7일 윤 대통령 기념 시계 '클래식' 모델 1점이 8만원에 거래됐다. 이틀 전인 5일에는 푸른색 '스포츠' 모델 1점이 6만원에 거래됐다.


윤 대통령의 취임 초기 20만원대로 형성됐던 기념 시계 가격이 올해 들어 10만원대로 떨어졌다가 계엄 사태 이후 6만원대까지 하락한 모습이다.



계엄 이후 너도나도 '팔게요'…한때 웃돈 붙던 尹시계 중고가 '뚝'
중고나라 캡처

계엄 사태 이후 기념 시계의 '투매' 경향도 두드러진다. 지난 1년간 이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은 총 243개다. 이 중 지난 3일 이후 일주일 새 12개가 올라왔다. 당초 하루 혹은 이틀에 1개씩 올라오던 매물이 이달 3일 이후에는 하루에 2∼3개씩 올라오고 있다. 계엄 선포 다음 날인 4일에만 매물 6개가 등록됐다.


윤 대통령 기념 시계의 중고 시세는 정상 작동하는 단품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올라온 문재인 시계(18만원), 박근혜 시계(9만원), 노태우 시계(12만원), 전두환 시계(8만4000원)보다 낮게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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