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HOME  >  증권  >  해외증시

삼성 '美 S&P500 재투자형 ETF', 순자산 3조 돌파

지난 달 2조 돌파 후 25영업일 만에 1조 증가
일반 S&P500지수 상품 중 1·3년 수익률 최고
올 들어 개인 순매수 7222억…전년比 10배 증가

  • 이정훈 기자
  • 2024-12-19 09:16:32
  • 해외증시

배당, 재투자, ETF

삼성 '美 S&P500 재투자형 ETF', 순자산 3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500 배당재투자(TR)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조 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 기준 'KODEX 미국S&P500TR ETF의 순자산은 3조 369억 원이다. 해당 ETF는 지난달 이후 한 달여 만에 순자산이 1조 원이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들은 올 들어 KODEX 미국S&P500TR ETF를 7222억 원 순매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45억 원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KODEX 미국S&P500TR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대신 이를 자동으로 재투자해 북리 수익을 추구한다. 이에 수익률도 일반 S&P500지수 상품보다 높다. TR형 상품은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수령한 배당금을 재투자할 때 발생하는 매매 수수료와 호가에 따른 실질 체결 비용을 제거해 기초지수가 장기 상승할 경우 배당지급형 상품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해당 ETF의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43.5%와 63.2%로 동종 일반 S&P500 ETF 중 최상위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운용 수수료가 0.0099%로 업계 최저 수준인 만큼 장기 투자 시 동종 상품과의 수익률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 컨설팅본부장은 “1개월여 만에 KODEX S&P500TR의 순자산이 1조원이 늘어난 것은 장기 투자에 적합한 TR 구조와 저비용 효과에 대해 투자자들이 확실히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 계좌와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해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TR형 상품이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화제집중]

ad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