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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충남TP)가 첨단 보유장비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제를 지원, 중소기업들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충남TP 첨단금속소재부품센터는 올해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 실증인프라 구축사업’,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그린수소 생산 수전개 부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등 3개 과제를 선정해 업체를 지원했다.
탄소중립 실증인프라 구축사업으로 기술개발 활성화 컨설팅 등 3개 프로그램을 지원했고 이스턴에프티씨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자동화기기·발포기 제조업체인 이스턴에프티씨는 전기차 의장부품 제조용 전기 에너지절감 시스템 및 탄소 저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연구개발(R&D) 과제를 추진했다.
이 과제 성과를 활용해 에너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감축 데이터 자료를 통해 탄소 저감 모니터링 기술에서도 독보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탄소저감관련 매출이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우수기업으로는 서울경금속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친환경 리싸이클링 몰딩 시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인코너, 아웃코너, 일장형 코너 타입의 몰딩 코너를 개발해 3D 설계 및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으며, 특허와 디자인 출원을 진행중이다.
현재 국내 90%이상의 몰딩류는 목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본드류의 유해화학 물질이 포함돼 있는데다 교체나 수리의 어려움이 적지 않다. 서울경금속은 목재 몰딩의 단점을 개선하고 쉽게 교체 가능한 친환경 리싸이클 몰딩을 개발하기로 하고 이번 과제를 추진했다.
수전해 부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우수기업으로는 신성씨엔티가 선정됐다. 신성씨엔티는 이번 과제를 통해 다공성 수송층(PTL·Porous Transport Layer) 성능 및 내구 평가 검증을 실시했다. 충남TP가 보유한 분리판 접촉저항 측정 장비와 2채널 평가 스테이션을 활용해 PTL 성능 검증 및 고전류밀도 장기 내구 평가를 진행했고 우수한 성능 결과를 확보했다.
충남TP 서규석 원장은 “충남TP 첨단금속소재부품센터는 내년부터 보유장비를 활용한 사업수주 확대로 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기업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