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국내 일자리 10%, 챗GPT로 대체 가능"

◆통계청 '2024년 사회동향'
전체 인구 10명 중 4명은 비만
40대 미혼자 비율 20년새 5배 ↑
2030 중 40% "젠더갈등 심각"

  • 세종=심우일 기자
  • 2024-12-19 17:39:29
  • 기획·연재
'국내 일자리 10%, 챗GPT로 대체 가능'
이미지투데이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수 있는 일자리가 전체의 10%에 달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19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비만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사회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GPT가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일자리는 277만여개로 전체의 9.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 가능성은 낮지만 GPT로 보완 가능한 일자리는 전체의 16%로 추정됐다. 통계청 측은 “잠재적으로 GPT에 의해 자동화될 일자리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무직의 경우 AI 노출도가 100%나 됐다. AI 노출도가 높은 상위 10개 직업에는 의회 의원·고위공무원, 정부 행정 관리자, 연구 관리자 등이 포함됐다. GPT 노출도 상위 10개 직업에는 여행 사무원, 작가, 기획·마케팅 사무원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일자리 10%, 챗GPT로 대체 가능'


전체 인구에서 비만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2022년 19세 이상 성인 중 비만(체질량 지수 25 이상)은 37.2%로 나타났다. 2014년(30.9%) 이후로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소년 비만율은 12.1%로 2012년(6.2%)과 비교했을 때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년간 40대 미혼자 비율은 5배 이상 늘어났다. 2020년 기준 40대 미혼자 비율은 남성이 23.6%, 여성이 11.9%로 조사됐다. 2000년에 비해 남성은 6.7배 늘어나고 여성은 5.7배 증가했다. 20대 남성 중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22년 기준 80.2%였고 여성은 71.1%였다. 30~34세의 경우 남성은 80%, 여성은 72.5%였다. 지난해 20~30대의 40% 이상은 한국 사회에서 남녀 간 갈등(젠더 갈등)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3~34세 청년 중 가구 내 가족 돌봄을 주로 담당하는 가족돌봄청년은 2020년 기준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15만 3044명으로 추정됐다. 가족돌봄청년의 41.2%는 직접 돌봄과 함께 경제적 부양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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