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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2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2만 2000건 줄어든 것이면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 건)를 밑도는 수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2월 1~7일 주간 187만 4000건으로 나타났다. 직전 주보다 5000건 줄었다.
한편 이날 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1%(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잠정치(2.8%)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지난 2분기(3.0%)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3%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됐다.
수출 및 개인소비가 수정되면서 확정치 수치에 반영됐다. 수출은 9.6% 증가해 잠정치 대비 2.1%포인트 늘었고, 개인소비지출은 3.7% 증가해 0.2%포인트 상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