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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생일인 지난 18일에도 탄핵 심판 결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 곳곳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앞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헌재는 즉각 파면하라'를 주제로 문화제 형식의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엔 주최 측 추산 4000여 명,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이날이 윤 대통령의 생일이라는 점에서 ‘윤석열 생일 선물 경연대회’도 진행했다. 주최 측은 SNS을 통해 사전에 ‘보내주고 싶은 여러 물건을 가져와 달라’는 공지를 한 뒤 시민들이 현장에 가져온 선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물 중에는 수갑·고무호스·이혼 서류·화염병·죄수복 등이 눈에 띄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생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달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관저에서 칩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