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HOME  >  증권  >  

"대권 도전하나?" 질문에 "생각해 본 적 없다"…우원식 대답에 '테마주' 급락

장 초반 하락세 지속
우 의장, 전날 기자회견서 대권 도전 가능성 부인

  • 김규빈 기자
  • 2024-12-20 10:59:46

우원식, 테마주

'대권 도전하나?' 질문에 '생각해 본 적 없다'…우원식 대답에 '테마주' 급락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국회 사랑재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연일 급등하던 '우원식 테마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차기 대선 도전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0시 50분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15.80% 하락한 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에도 뱅크웨어글로벌(199480)(-10.84%), 효성오앤비(097870)(-12.13%) 등도 일제히 하락세다.


우 의장 테마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하락세가 두드러진 데에는 전날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대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 의장은 "아직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 의장은 "국회의장 임기가 오는 2026년 5월 30일까지"라며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로서의 국회를 보다 제대로 만드는 것이 국회의장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종목들은 우원식 테마주로 분류되며 상승세를 탔다. 우 의장이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자 테마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안병덕 코오롱 대표와 우 의장이 모두 1957년생에 경동고, 연세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거론됐다. 뱅크웨어글로벌도 창업자인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가 우 의장과 고교 동창이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묶였다. 효성오앤비는 본사가 우 의장 지역구에 위치한다는 명분으로 테마주에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화제집중]

ad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