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주 DL건설 주택기술팀 부장이 2024년도 산업기술진흥유공 신기술실용화진흥 부문 산업포장을 수여받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DL건설

DL건설은 박창주 주택기술팀 부장이 2024년도 산업기술진흥유공 신기술실용화진흥 부문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포장은 산업 개발 또는 발전에 이바지하거나 실업(實業)에 부지런히 힘써 그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수여하는 포장이다.

올해 산업기술진흥유공은 3월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5월부터 공개검증 및 요건확인, 포상심의위원회 심사·추천, 공적심의위원회 최종 심의, 행안부 심의·확정 등을 거쳐 11월 초 선정 심사가 완료됐다.

박 부장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2way 방식 화재층 제연댐퍼의 차압 제어 기술’로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이 기술은 이원화 기술을 적용해 화재 발생 시 다수 층의 방화문이 개방돼도 유효한 방연풍속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제연댐퍼 효율을 극대화해 방연풍속을 60% 이상, 작동 속도를 3.2배 늘려 차압조절 최고 성능도 확보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의 기술로 제연댐퍼의 상태를 확인해 신속하고 정확한 유지 보수가 가능하며 화재 시 사전 대응이 용이하다.

박 부장은 “이번 DL건설의 기술개발이 국내 소방기술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계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제연시스템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