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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19일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사장, 한석원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22년간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4290억 원이다. 장재훈 사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전달 뿐 아니라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약 2억 3,000만 원), 현대건설(약 2억 2,000만 원), 현대모비스(1억 원)도 임직원 성금 및 노사 공동 특별사회공헌기금 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기부에 동참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달 6일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기념 식사와 선물을 제공하는 ‘파란산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아도 서울 본사를 비롯해 광명, 화성, 광주 공장 등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무브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에 트럭을 개조한 밥차 1대를 포함해 차량 1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