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7일 서울시 강서구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방문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의 추진 현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전국 222개 꿈 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사회 진입을 위해 검정고시 준비와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최문선 청소년정책관이 이날 방문하는 강서구 꿈 드림센터는 검정고시 특강반, 1대1 학습지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86명 중 78명이 시험에 합격했다. 2023년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꿈틀 제작소'를 조성해 다양한 교육과 체력 증진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사업장과 연계한 직장체험을 지원해 지난해 5명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여가부는 올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립·취업 지원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취업을 희망하는 15~24세 학교 밖 청소년은 직업훈련 수강료와 일경험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학습과 진로 활동 지원 강화를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도 기존 59개에서 64개로 늘린다. 아울러 '학교밖청소년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학업중단 청소년의 정보를 사전 정보제공 동의 없이도 꿈드림센터로 연계할 수 있는 대상이 고등학교까지 확대되면서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신속한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최 정책관은 “앞으로도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미래를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업지원과 직업훈련, 일 경험 기회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