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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故 김새론에게 손해배상 요구한 적 없다"…유족 입장 전면 반박

  • 김규빈 기자
  • 2025-03-18 17:22:23
  • TV·방송

김새론, 김수현, 골드메달리스트

김수현 측 '故 김새론에게 손해배상 요구한 적 없다'…유족 입장 전면 반박
배우 김새론(왼쪽)과 김수현. 서경스타DB·김규빈 기자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측이 고 김새론 유족 측 기자회견에 대한 내용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골드메달리스트는 18일 "김새론 씨에게 어떤 이유로도 손해배상을 청구한 적이 없다"며 "내용증명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당사는 김새론 씨에게 작품에 끼치는 손해에 배상하라는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새론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수습 비용으로 알려진 7억원의 채무 변제에 대해서도 "강요한 적이 없다"며 "당사와 김새론 씨는 음주 운전 사건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함께 해결해 나갔으며,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약 7억으로 줄였다. 그러나 김새론 씨가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당사는 김새론 씨가 채무를 더 이상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2023년 12월 손실 보전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2차 내용증명에 대해 "단순한 법적 절차 안내였으며, 변제 방법 및 일정에 대해 협의할 의사를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김수현 등 소속 배우들과 연락하지 말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담당 변호사와 소통하라는 취지"라며 "실제로 김새론 씨는 소속 배우들과 자유롭게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족 측의 입장에 대해 "지속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며 "예로, 당사는 고인의 장례식장에 조문을 다녀왔으며, 김새론 씨의 팬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 씨가 아닌 타인"이라며 장례식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조화와 논란의 영상 속 인물이 김수현이 아니라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유튜버 이진호와도 관계가 없다며 "가세연이 주장한 '김새론의 전 매니저'는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 아닌, 김새론 씨와 일했던 다른 회사 관계자"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골드메달리스트가 서예지 씨를 음해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당시 서예지 씨를 담당했던 매니저(현재 퇴사)도 해당 루머를 보고 황당해하며 당사에 연락해왔다. 익명의 제보에 기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고인의 유족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와 한국연예인자살방지협회 권영찬 소장, 그리고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 소속사가 1차 내용증명을 보낸 뒤, 고인이 김수현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소속사 측이 2차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이 생전에 이런 내용증명을 받고 얼마나 심적 고통을 받았을지 감히 미루어 짐작조차 하기 힘들었다"며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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