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개발자들이 신규 개발된 '포스마스터-HMI' 윈도우즈 화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DX

포스코DX(022100)가 산업현장 단위설비 제어시스템인 '포스마스트-HMI' 윈도우즈(Windows)용 제품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스마스터는 산업현장의 설비를 제어하는 PLC와 작동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작업자가 직접 설비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한 HMI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포스마스터는 사용자가 제어할 설비를 선택해 제어 화면을 구성하고, 로직을 추가해 시스템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기존 리눅스 기반에 이어 사용자의 선호도가 높은 윈도우즈용으로 개발됐다. 포스코DX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며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DX는 포스마스터의 서버 정보관리 최대 성능을 5000Tag에서 6만 5000Tag로 개선하고, 이기종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또 사용자가 모터의 온도 초과 알람을 설정하면 HMI를 통해 해당 모터의 발생 위치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HMI 전용 설치파일인 '인스톨러'를 개발하고, HMI 서버의 가동과 통신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서비스 프로세스’와 서버의 실행상태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아이콘 트레이’도 구현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포항제철소 4차 중량기, 무인 크레인 차상국 신예화, 용선운반자율제어 사업 등에 적용을 추진하는 등 그룹사를 비롯해 대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으로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