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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올 1월 이후 처음으로 700선을 내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닥은 1.06% 내린 699.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곧바로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이 700선 이하로 떨어진 것은 장중 기준 올 1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6억 원, 13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834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170)(2.5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0%), 휴젤(145020)(0.98%) 등을 제외한 대다수가 하락 중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차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여파로 에코프로비엠(247540)(-1.39%), 에코프로(086520)(-1.20%) 등이 하락 중이다. 여기에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간암신약에 대한 보완요청서(CRL)를 발급받으며 승인이 거절된 HLB(02830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88%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