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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에 전력을 공급해 줄 변전소가 들어선다. 개발될 20개 필지 중 1호 필지가 한국전력공사에 돌아가게 된 셈이다.
서울시는 27일 한국전력공사, 코레일,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와 '용산국제업무지구 전력공급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규모 개발을 위해 전력망 확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실시계획 인가와 착공 등 행정 지원을 하고 한전은 변전소 이·신설을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며 “코레일과 SH공사는 기존 용산변전소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을 추진해 변전소 예정 부지를 한전에 원활하게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용산변전소 부지를 SH공사 등 시행사가 매입하고 한전은 용산국제업무지구 필지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교환 가격은 추후 한전의 변전소 건설 계획 등이 완료되면 추후 협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