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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이 지난 18일 상장한 ‘1Q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동일지수 추종 상품 중 최단 기간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운용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682억 원으로 상장일 이후 10일(8영업일) 만에 500억 원을 넘어섰다. 동종 유형 상품들은 500억 원 돌파까지 삼성자산운용(KODEX 미국S&P500) 66일, 한국투자신탁운용(ACE 미국S&P500) 88일,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미국S&P500)은 95일이 각각 소요됐다.
타 운용사 상품과의 차별화로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Q 미국S&P500 ETF는 국내 상장된 S&P500 ETF와 비교하여, 차별화된 분배 일정(3·6·9·12월 월중순 분배)과 가장 낮은 액면 가격 (약 1만 원), 경쟁력 있는 총 보수(0.0055%)를 제공한다. 운용보수는 0.0001%로 업계 공동 최저 수준이다.
하나운용은 지난해 ETF 브랜드를 ‘1Q ETF’로 리브랜딩하며 상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올 1월 이후 ‘1Q 미국배당30’, ‘1Q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1Q 미국S&P500 ETF을 차례로 매월 신규 상장했다. 김태우 하나운용 대표는 “신뢰받는 투자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며 “1Q ETF는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운용은 1Q 미국 S&P50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매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되며 1Q 미국S&P500 ETF를 10주 이상 매수 후 인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매수할 수 있는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