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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안동 산불현장 찾아 "과감한 재정지원, 당정·국회와 협의"

  • 이승배 기자
  • 2025-03-28 17:28:04
  • 정치일반
한덕수, 안동 산불현장 찾아 '과감한 재정지원, 당정·국회와 협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8일 경북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주민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안동 산불현장 찾아 '과감한 재정지원, 당정·국회와 협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8일 경북 안동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불 피해 수습 및 지원대책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8일 화마가 휩쓸고 간 경북 안동을 찾아 재정 지원을 포함한 전면적인 산불 대책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경북 안동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피해 수습 및 지원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21일 시작된 경상지역 산불에 대해 “피해가 역대 최대로 평가된다”며 “산림 정책에서 시작해서 기후 변화에 대비한 전면적인 산불 대책에 대해서도 종합적이고 전면적인 개편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재민, 대피 국민들에 대해 어떻게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는가, 재정 지원을 어떻게 과감하게 할 수 있는지를 협의하겠다”며 “(지원 방안을) 당정 간에 협의하고 또 국회와도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선제적인 대피와 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사망자·중상자 대부분이 고령층이고 거동이 어려운 분들이었다는 점에서 취약 계층에 대해 선제적으로 과다할 정도로 사전에 대비를 할 수 있는지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시 대피소에 많은 이재민이 생활하고 있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임시 주거시설 제공과 생필품 지원 등에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현장회의를 마친 후 대피 주민들이 일시 거주하고 있는 안동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그는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모든 재정적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여러분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부디 용기를 잃지 마시고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의 이날 안동행에는 당정 주요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다.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과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기동 행안부장관 직무대행,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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