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HOME  >  국제  >  정치·사회

美 2월 PCE물가 전년比 2.5% ↑…근원지수는 예상치 상회

에너지·식료품 뺀 상승률은 2.8%

美 2월 PCE물가 전년比 2.5% ↑…근원지수는 예상치 상회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매매 중개인들이 주가 수치를 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다만 단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인 2.7%를 웃돈 2.8%를 기록했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는 2월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2월보다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 1월과 비교해서는 0.3% 올랐다.


2월 PCE 가격지수의 전년·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1월(2.5%, 0.3%)과 같은 수치다. PCE 가격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까지 내려갔다가 10~12월 3개월 연속 상승하고 1월 다소 둔화한 바 있다.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2월 대비 2.8%, 1월 대비 0.4%였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월 2.6%보다 올라갔다.


이날 발표된 대표지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근원지수 상승률은 전년·전월 대비 모두 0.1%포인트씩 상회했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 지표로 통한다. PCE 가격지수가 높게 나올 경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는 그만큼 늦어질 수 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2월 명목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4% 증가해 0.5%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밑돌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화제집중]

ad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