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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은 산불로 고통받는 경상북도 지역 이재민과 진화에 힘쓴 소방관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필수의약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의약품은 진통제, 상처 연고, 소화제, 항히스타민제 등 필수의약품이다. 지원 의약품은 2005년 연세의료원 노조의 제안으로 조성돼 매년 노사가 적립하는 '세브란스 노사공익기금'에서 재원을 마련했다. 국내 마스크업체 케이엠헬스케어도 마스크 1만5000장을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 노사가 힘을 합쳐 산불 이재민들과 현장에서 애쓰시는 소방관들을 위해 의약품을 준비했다”며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위험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일하시는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