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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336260)이 3988억 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히자 31일 애프터마켓에서 12% 넘게 하락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애프터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15% 하락한 1만 3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이날 정규장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6.64% 하락한 1만 3910원에 마감했는데, 애프터마켓에서 낙폭이 한층 커졌다.
두산퓨얼셀은 이날 정규장 마감 후 오후 4시께 한국전력기술·금호기술·LS일렉트릭과 맺은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3988억 원으로 계약 직전 해인 2021년 매출액(3814억 원)의 104.6%에 달하는 대형 수주였다. 당시 두산퓨얼셀이 제시했던 연간 수주 목표인 240㎿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