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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000660)가 공매도 거래 금지 종목으로 지정됐다.
31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다음 달 1일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공매도 재개 첫 날 거래 규모 1위(1100억 원)에 오르며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여파다. 공매도 여파 등으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32% 하락한 19만 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함께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 종목은 △롯데쇼핑(023530) △SKC(011790) △한샘(009240) △롯데지주(004990) △디아이씨(092200) △일진하이솔루스(271940) 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LS마린솔루션(060370) △테크윙(089030) △HLB제약(047920) △제주반도체(080220) 등이 같은 날 공매도 거래가 금지됐다. 공매도 금지일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할 시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6.86포인트 하락한 2481.1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3일(2453.95) 이후 최저치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20.91포인트(3.01%) 하락한 672.85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