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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압박 속 中·日·대만 기술 주권 강화 '속도'… '美 보조금 철회 리스크' K배터리, 투자위축 불가피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트럼프 관세 압박에 대만 TSMC 3000억 달러 자국 투자… 日 라피더스 8조원 지원 받아
中 첨단기술 역량 강화… 드론택시 상용화·국영은행 101조원 자본 확충
K배터리 글로벌 점유율 23.1%→18.4% 하락… 4월 회사채 발행 6.5조 예상

기술 패권 경쟁, 첨단 반도체, K배터리 위기, 원·달러 환율, 드론택시, AIPRISM, AI프리즘

美 트럼프 압박 속 中·日·대만 기술 주권 강화 '속도'… '美 보조금 철회 리스크' K배터리, 투자위축 불가피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압박에 반격하는 아시아의 기술 패권 [AI PRISM x D•LOG]


미국의 기술 패권 압박에 대응해 대만과 일본, 중국이 자국 내 첨단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섰다. 각국은 반도체, 배터리, 드론택시 등 핵심 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기술 주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투자 압박과 관세 위협에도 대만 TSMC는 오히려 자국 내 투자를 확대했다. 일본 정부도 자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한국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K배터리 3사는 북미 시장 불확실성으로 투자를 축소하며 중국과의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에 더해 원·달러 환율은 1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 자금 확보에 나섰다.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각국의 기술 경쟁력 변화와 자금 흐름이 중요한 투자 변수로 부상했다.



■ 첨단 반도체 기술 경쟁


대만 TSMC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투자 압박에도 자국 내 첨단 공정 투자를 확대했다. TSMC는 올해 먼저 북부 신주과학단지의 바오산 제2공장에 1.4나노 시범생산라인(미니 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시험 양산을 시작해 2028년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2나노 반도체 시험 생산에 착수했다. 일본 경제성은 라피더스에 대해 제조 장비, 원자재 조달, 생산 관리 시스템 개발, 제조 기술 확립 등에 필요한 추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의 첨단기술 역량 강화


중국은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드론 택시의 상업 운항을 승인하며 신기술 분야 선점에 나섰다. 중국민용항공총국은 이항홀딩스와 허페이헤이항공에 운항인증서를 발급했다. 저공경제 시장은 2035년까지 1조 위안(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BYD, 리샹, 샤오펑 등이 올해 안에 ‘L3’ 단계 출시를 목표로 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4대 국영은행 자본 확충을 위해 5000억 위안(약 101조 3000억 원)을 투입하며 실물경제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원·달러 환율은 공매도 재개와 트럼프 관세 우려로 1472.9원을 기록하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1500원선을 터치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선제적 자금 확보에 나섰다. 4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최대 6조 5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롯데쇼핑 등이 대규모 발행을 앞뒀다. K배터리 3사도 투자 축소로 수익성 확보에 집중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럼프 압박에도 자국 투자 늘리는 대만·일본 반도체


- 핵심 요약: 트럼프의 미국 내 투자 확대 압박에도 TSMC는 대만 내 1.4나노 공정 투자를 확대했다. 2027년 시험 양산, 2028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3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라피더스도 정부의 추가 자금으로 8025억 엔(약 7조 9160억 원) 지원을 받아 2나노 시험 생산에 착수했다.



2. K배터리 ‘닭 쫓던 개’ 될 판… 中과 점유율 격차 더 벌어진다


- 핵심 요약: K배터리 3사는 모두 설비투자를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0~30%, SK온은 50% 줄였고, 북미 공장 가동도 연기했다. 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은 23.1%에서 18.4%로 하락했다. 중국 업체 점유율은 63.4%에서 67.1%로 상승했다.



3. 위험자산 회피심리 확산…1500원 갈수도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 종가가 1472.9원으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매도 재개와 트럼프 관세 우려로 위험 회피심리가 확산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1500원선을 터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中 4대 국영銀 자본 101조원 확충


- 핵심 요약: 중국 정부가 4대 국영은행의 자본 확충을 위해 5000억 위안을 투입했다.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은행 주식을 매입했다. 은행들의 실물 경제 지원 역할 강화와 신흥 산업 지원을 위한 조치로 평가 받았다.



5. “선제적 자금 확보”…4월 회사채 6.5조 찍는다


- 핵심 요약: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 확보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4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최대 6조 5200억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CJ제일제당(최대 6000억 원), 롯데쇼핑(4000억 원) 등이 대규모 발행을 앞둔 상황이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회사채로 금융권 대출금을 갚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운전자금 목적으로 신규 발행에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6. 中 상업용 드론 택시 세계서 가장 먼저 띄운다


- 핵심 요약: 중국이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무인기의 상업 운항을 승인했다. 이항홀딩스와 허페이헤이항공에 운항인증서를 발급했다. 플라잉카 상용화로 eVTOL 수요가 2030년까지 1만 2000대, 저공경제 규모는 2035년까지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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