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삼성전기 상생협력데이…협력사에 3년간 2000억 지원

협력사 대표 등 150여 명 참석
5개 부문 6개 협력사 시상
동반성장위와 지원 협약 체결

  • 노우리 기자
  • 2025-04-09 17:00:23
  • 경제동향
삼성전기 상생협력데이…협력사에 3년간 2000억 지원
김원택(왼쪽부터) 삼성전기 부사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이 9일 열린 2025년 상생협력데이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009150)가 협력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2000억 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9일 협력사 회원사들과 '2025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협력사와 상생·동반성장을 다짐하고, 지난 1년 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회들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등을 비롯해 협력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화인테크놀리지, 해성옵틱스, 삼성기전, 한국비아테크 등 6개 협력사가 생산성 혁신과 기술 개발 등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행사에서 자금 지원·기술 보호·교육 지원 등을 포함한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협력회사들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2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협력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삼성전기는 연매출 10억 원대부터 1조 원대 기업까지 국내외 약 900여 개 협력회사와 거래하고 있다. 이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40개사는 40년 역사를 지닌 ‘협부회’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도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 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 전문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장 사장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성장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차별화된 핵심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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