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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은 모터사이클의 높은 RPM이 자아내는 짜릿한 사운드로 가득했다.
본 경기장에서도 모터사이클 대회가 있었고 바로 옆 ‘카트 경기장’에서도 ‘소형 모터사이클’이 중심이 된 KMRF(Korea Mini-Moto Race Festival)이 2025 시즌의 막을 올리며 ‘본격적인 모터스포츠의 시즌’을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자동차 부분은 물론 모터사이클 부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자랑해온 ‘혼다(Honda)’의 모터사이클로 운영되는’혼다 MSX 컵(Honda MSX Cup)’과 ‘혼다 커브 컵(Honda Cub Cup)’ 개막전이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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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터스포츠’ 부분에서는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원 메이크 레이스가 무척 큰 역할을 한다. 특히 모터스포츠 업계의 규모, 그리고 ‘대중들의 참가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이뤄내 ‘저변 확대’라는 큰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혼다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움’을 더하고 있는 2025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는 이러한 방향성, 그리고 ‘특징’ 등을 아주 잘 보여주는 대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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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년차를 맞이한 2025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
지난 2023년,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에 새로운 깃발을 세운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는 올해로 어느새 세 번째 시즌을 마주했다. 혼다 MSX 컵과 혼다 커브 컵으로 구성된 두 클래스의 참가 대수는 28대로 매 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혼다는 매 시즌 ‘지속적인 지원 정책’ 및 대회 규정의 합리화를 이어가며 대회의 확장성, 그리고 더 많은 고객들이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올해는 ‘규정 완화’ 등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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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혼다 측의 설명에 따르면 오일 주입구 와이어락, 연료탱크 오버드레인 캣치 탱크 장착, 체인가드 및 언더카울 장착 등의 기술 규정을 ‘권장 사항’으로 완화해 참가자의 비용 부담 및 팀의 ‘운영 부담’ 등을 대폭 낮춘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와 규정 개선을 통해 혼다 MSX 컵, 혼다 커브 컵 참가자들은 모터사이클의 유리류 부품과 라이트 유닛의 테이핑 등의 간단한 조치 만으로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라는 기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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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혼다코리아 공식팀’인 MBRR팀을 통해 총 10대(MSX 그롬 5대, 슈퍼커브 5대)의 대여 차량을 위탁 운영하고, 차량 소유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대회 참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경험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혼다코리아 공식팀을 통해 출전하는 경우 혜택이 제공된다. 첫 출전 고객에게는 대회 참가 비용 지원 및 모터사이클 구매 비용을 15%(소비자가 기준) 할인을 제공 ‘진입 장벽’을 허무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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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진·김종훈, 시즌 개막전 기선 제압
2025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의 첫 시작은 최호진(재호렌트게러지)과 김종훈(MBBR, NRC)이 혼다 MSX 컵과 혼다 커브 컵의 포디엄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4라운드로 펼쳐질 2025 시즌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혼다 MSX 컵에서는 1분 14초 606의 기록으로 예선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최호진이 우수한 주행을 펼치며 12랩을 완주했다. 그 결과 김태우(ii더블아이)를 4초 375의 차이로 따돌리며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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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혼다 커브 컵에서는 1분 20초 677의 기록을 낸 김종훈이 결승에서도 시작부터 끝까지 안정적인 주행, 견실한 주행을 펼치며 가장 먼저 10랩을 완주. 포디엄 정상에 올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2025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는 4월 27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9일까지 총 4라운드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2라운드는 6월 22일, 3라운드는 8월 10일 그리고 최종전, 4라운드는 10월 19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