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註] 이 기사는 2025년 5월 13일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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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4배의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이날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500억 원 모집에 62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3450억 원이 접수됐고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28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SK리츠는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제시했는데 2년물은 -6bp, 3년물은 -7bp에 목표액을 채웠다. Sk리츠는 2500억 원까지 채권을 증액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한국투자·SK·삼성·NH투자증권이다.
2021년 설립된 SK리츠는 SK그룹이 입주한 SK서린빌딩 등을 운용하는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올 2월 15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도 목표액의 4배를 웃도는 6800억 원 주문을 받아 발행 규모를 2700억 원까지 늘렸다. 다수의 리츠 기업은 올 들어 유상증자 대신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