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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최소 베팅 5만원에서 50만원으로…강원랜드 주주도 웃을까 [줍줍리포트]

문체부 운영내규 개정 승인
바카라 2대만 한도 늘려 한계

  • 조지원 기자
  • 2025-05-14 06:30:25
  • 시황
바카라 최소 베팅 5만원에서 50만원으로…강원랜드 주주도 웃을까 [줍줍리포트]

정부가 강원랜드(035250) 일부 바카라 테이블에서 최소 베팅 한도를 10배 늘릴 수 있도록 승인했다. 최근 카지노 매출 부진으로 지지부진하던 주가 흐름도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강원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원영업장 일부 테이블의 베팅 제한을 변경하는 운영내규 개정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바카라 2대에 대해 5만 원에서 200만 원씩 베팅할 수 있던 것을 50만 원에서 Dif(Difference Limit) 3000만 원까지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Dif는 플레이어와 뱅커 베팅금액이 차이금액 한도를 의미한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매출 부진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못 미치면서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카지노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불법도박 등으로 고객 유출 등이 나타나면서 실적 증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 매출 증가율은 2019년 5.7%에서 지난해 1.2%로 큰 폭 하락한 상태다.


강원랜드는 올해 1분기 매출 36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고, 영업이익 777억 원으로 2% 상승했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19년 1.6배에서 2020년 1.5배, 2023년 0.9배, 2024년 0.8배 등으로 지속 하락했다. 강원랜드는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공시를 통해 내년까지 PBR을 1.2배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2023년 회계연도 기준 55%인 총주주환원율도 내년 60%까지 높인 이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건전화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올해 매출 총량이 1조 6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00억 원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도 지난해처럼 총주주환원율 6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바카라 최소 베팅 5만원에서 50만원으로…강원랜드 주주도 웃을까 [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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