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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 학원가 중심에 오랜만에 교육시설 전용 상업시설이 공급된다. 이름은 ‘맥캠퍼스’.
5월 16일 오목교역 인근에 공식 개관한 분양홍보관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이번 공급은 실입주 수요뿐 아니라 투자 수요에서도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상권 중심에 위치한 교육특화 상가라는 희소성과, 상품 설계 측면의 안정성이 맞물리며 다양한 수요층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맥캠퍼스는 목동 파리공원 생활권과 신정 양천공원 생활권에 각각 공급되는 상가로, 두 지점 모두 지역 내에서 오랫동안 운영되던 ‘맥도날드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학부모와 수강생 모두에게 익숙한 생활 동선 중심지에 위치하며, 도보권 내 초·중·고교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구조다. 실수요자뿐 아니라 안정적인 상권 내 입지를 고려하는 투자 수요 입장에서도 의미 있는 입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목동 학원가는 공급이 매우 제한된 지역이다. 기존 상가는 대부분 구축 건물로 구성돼 있고, 신규 상가는 외곽 상권에 국한되어 공급되어 왔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목동은 서울 주요 상권 중에서도 공실률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실질적인 공급이 이뤄진 사례는 드물다. 교육시설 운영이 가능한 구조의 신축 상가가 상권 핵심에 공급되는 것은 몇 년 만의 일이다.
이번 맥캠퍼스 바로 이 공백을 메우는 상가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4층까지 구성된 건물 중 4층부터 14층까지는 교육 업종 전용으로 기획됐다. 병원, 카페, 미용실 등 다른 업종과 혼재된 구조가 아닌 만큼, 층간 간섭 없이 학원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 상가 전체의 업종 정체성이 분명하다는 점은 실입주 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상품 사양도 안정성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각 건물에는 3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냉난방 및 환기 공조 시스템이 전 층에 적용된다. 복수 강의실 배치, 상담실과 행정 공간 구성도 가능하며, 층간 수강생 이동과 라이딩 동선 등 운영 흐름을 고려한 구조로 설계됐다. 일반 상가 대비 학원에 최적화된 조건이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목동이라는 입지 자체가 갖는 구조적 안정성도 눈여겨볼 요소다. 약 13만 세대에 이르는 배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 실거주 중심의 학령인구 비중도 안정적인 편이다. 여기에 최근 재건축 추진 단지 증가로 인해 중장기적인 수요 확대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즉 단기적 수요뿐 아니라, 보유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한 구조다.
특히 맥캠퍼스는 상권 내 수요와 입지, 상품 구성이 일치된 공급이라는 점에서 실입주와 투자 모두에 의미를 가진다. 교육시설은 비교적 장기 임차가 이뤄지는 업종이며, 운영 안정성이 수익성과 직결되는 구조다. 여기에 공급 희소성과 지역 신뢰도가 더해질 경우, 수요자 중심의 지속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도 가능하다.
이번 공급은 단지 입지가 좋은 상가라는 의미를 넘어서, 교육 수요가 뒷받침되는 핵심 생활권에서 공급되는 교육업종 전용 상품이라는 점에서 희소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맥캠퍼스 분양 홍보관은 오목교역 8번 출구 인근(양천구 오목로)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