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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키우느라 설렘 잊고 살았어요”…어르신판 ‘나는 솔로’ 열린다

  • 강민서 기자
  • 2025-05-23 04:40:21
  • 전국

나는솔로, 커플, 친구, 어르신

“자식 키우느라 설렘 잊고 살았어요”…어르신판 ‘나는 솔로’ 열린다
지난해 10월 열린 종로굿라이프챌린지


서울 종로구가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2025 어르신 솔로 프로젝트 1탄: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를 개최한다.


22일 종로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내달 1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진행되며 40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운현궁에서 처음 열린 ‘어르신 친구 만들기’의 후속이다. 당시 6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는 등 성과를 거둔 데 힘입어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닉네임 자기소개, 그룹 및 1:1 대화, 추억의 게임, 마음 카드 작성 등이다. 개그맨 심현섭이 사회를 맡아 어르신들의 교류를 돕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의지할 대상을 만나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내달 2일까지 어르신복지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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