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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산업 대격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사실상 승인하면서 150억 달러 규모 메가딜이 성사 직전에 다다랐다. 이번 인수로 일본제철은 세계 3위 철강업체로 부상하면서 자동차 강판 시장에서 한국 철강업계와의 격돌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반도체·2차전지 등 국가핵심기술 유출 피해는 5년 간 2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기술보호 체계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 통화정책 대전환 임박: 국내 경제전문가 10명 중 9명이 오는 2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마이너스 0.2% 역성장 쇼크와 원달러 환율 안정화가 금리인하 여건을 조성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0.83%로 집계돼 0% 대 성장이 기정사실화되면서 2차 추경 편성 등 적극적 재정정책 병행 필요성이 제기된다.
■ 기업 실적 희비 교차: LG디스플레이가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혁신으로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가시화했다. 휘도 4000니트 달성과 에너지효율 20% 개선을 실현한 독자 기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반면 기아는 전기차 배터리 구독 사업을 자동차관리법 규제에 막혀 중단하게 됐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산 위기에 처했던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사실상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US스틸은 미국에 남을 것이고 피츠버그에 본사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양사 간 계획된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50억 달러 규모의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일본제철은 세계 3위 철강업체로 부상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 강판을 주력으로 하는 US스틸을 확보한 일본제철과 미국 시장 공략을 추진 중인 국내 철강업계 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2. 1분기 역성장 쇼크에 달러도 약세…10명 중 9명 “이번주 금리인하”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이코노미스트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경 금통위 서베이’ 결과 응답자의 91.9%가 29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낮출 것이라고 답했다. 1분기 마이너스 0.2% 역성장과 최근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관측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0.83%로 집계됐으며, 82%가 0%대 성장을 예상했다. 이들은 경기 침체 대응에 통화정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2차 추경 편성과 한미 통상협상 조기 타결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 OLED 혁신 통했다…LGD “올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
- 핵심 요약: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653억 원, 영업이익 33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것이다.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에 적용된 독자 기술 ‘프라이머리 RGB 탠덤’이 업계 최고 수준의 휘도 4000니트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기존 대비 20% 개선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1조 2313억 원으로 4개 분기 연속 1조 원을 돌파하며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반도체부터 2차전지까지…해외로 샌 첨단기술 23조
- 핵심 요약: 대검찰청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국가 핵심 산업 분야에서 최근 5년간 기술 유출로 인한 피해액이 약 23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유출범죄 수사지원센터’가 설치된 2022년 9월부터 이달까지 총 226명을 입건했고 이 중 73명을 구속 기소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은 물론 기술 경쟁력이 높은 중소업체들도 줄줄이 피해를 입었다. 최근에는 외국 기업이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합법적 외관을 꾸며 기술을 빼내거나, 특허관리전문회사(NPE)를 세워 해외 특허 소송을 제기해 합의금을 요구하는 신종 수법도 등장했다.
5. 엔비디아, 트럼프 규제 피해 중국용 저가 블랙웰 출시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규제 강화로 중국 전용 AI칩셋 ‘H20’ 수출길이 막힌 엔비디아가 새로운 중국 전용 칩 개발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기존 H20 대비 훨씬 낮은 가격의 중국 전용 AI칩셋을 이르면 6월 양산할 계획이다. H20은 개당 1만~1만2000달러였으나 새 제품은 6500~8000달러에 출시할 예정이다. 새 칩셋은 블랙웰 계열 워크스테이션용 GPU RTX 프로 6000D를 기반으로 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그래픽메모리(GDDR)를 사용한다. 트럼프 행정부 규제로 인한 사업 불확실성에도 중국 매출을 포기할 수 없는 엔비디아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 핵심 요약: 기아가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추진해온 ‘전기차 배터리 구독’ 사업을 중단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이 전기차 배터리를 차 부품으로 간주해 소유권 분리를 끝내 허용하지 않아서다.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전기차 값의 40% 이상인 배터리를 제외한 차량 가격만 지불하고 배터리는 매월 구독 형태로 쓰는 방식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규제에 막혀 첫 발조차 떼지 못하는 중이다.
[키워드 TOP 5]
철강업계 재편, 금리인하 전망, OLED 기술혁신, 기술유출 리스크, 전기차 규제,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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