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삼성전자 평택 P5 건설 2년 만에 재개: 삼성전자가 최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인 평택 5공장 건립을 2년 만에 재개한다. 30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설비로 D램과 낸드플래시, 파운드리 라인을 갖출 복합 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에 따르면 HBM 시장은 올해 198억 달러에서 2028년 31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 전영현 부회장 두 달 만에 엔비디아 재방문: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이 6월 30일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를 찾았다. HBM3E 12단 공급 관련 협상을 가지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그간 엔비디아 공급에서 차질을 빚어 자존심을 구겼지만, 최근 AMD 인공지능 가속기 ‘MI350X’ 시리즈에 HBM3E 12단 납품을 성공시키며 품질 신뢰성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HBM3E 12단 평균판매가가 8단 대비 60% 높은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제3 공급사로 진입할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투자 광풍 확산: 개인투자자들이 지난달부터 카카오페이를 1841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가 한 달 만에 102.64% 치솟았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17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18건을 특허청에 출원하면서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이 서클인터넷그룹을 6억 397만 달러 순매수해 서학개미 최대 매수 종목으로 만들었다.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을 통과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단독] “AI칩 급성장”…삼성전자 ‘평택 P5’ 2년만에 재개 추진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최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인 평택 P5 건립을 2년 만에 재개한다. 10월쯤 대형 중장비 투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평택 P5 시설은 30조 원 이상이 들어가는 초대형 복합 팹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파운드리 라인을 모두 갖출 예정이다. 삼성은 2023년 메모리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DS부문이 14조 8800억 원 적자를 기록한 후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HBM과 차세대 D램 기술력이 개선되고 AI 반도체 시장 급성장이 확실해지자 주저했던 투자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2. [단독]두 달만에 엔비디아 찾은 전영현…HBM3E ‘제3 공급사’ 놓고 협상
- 핵심 요약: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이 5월 초 엔비디아를 방문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다시 실리콘밸리를 찾았다. 이번에는 HBM3E 12단 품질 인증과 내년 공급 가능성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전 부회장은 4세대 1㎚급 D램을 기반으로 한 HBM3E 12단의 품질이 경쟁사에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AMD MI350X 시리즈에 HBM3E 12단을 납품하는 데 성공하며 품질 신뢰성을 입증한 상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마이크론과의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제3의 공급사인 삼성전자를 염두에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3. 낮엔 카카오페이, 밤엔 美 서클…스테이블코인 24시간 ‘투자 광풍’
- 핵심 요약: 개인투자자들이 '낮에는 카카오페이, 밤에는 서클인터넷'을 수천억 원씩 사들이며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투자 광풍이 거세게 확산되는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부터 개인투자자들이 1841억 원 순매수하면서 한 달 만에 102.64% 치솟았다. 서클인터넷도 상장 첫 달 개인투자자들이 8178억 원 순매수하며 서학개미 최대 매수 종목이 되었다. 미국 상원이 ‘지니어스법’을 통과시키고 국내에서 ‘디지털자산 기본법’이 발의되면서 규제 체계 구축 기대감도 부각되는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골드만삭스가 서클인터넷에 대해 ‘중립’ 의견과 83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현재 주가가 54%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클인터넷이 현재 향후 5~8분기 조정 순이익의 약 6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흐름을 보고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분석한 것이다. JP모건도 ‘비중축소’를 권고하며 8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88%가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만 발생하는 점을 지적하며 밸류에이션 우려를 제기했다.
5. 美달러 가치 52년만에 최대폭 하락…올 상반기만 10.8% ↓
- 핵심 요약: 달러인덱스가 올 상반기 10.8% 주저앉으면서 1973년 변동환율제 도입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말 108.49를 기록한 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올 1월 13일 110 이상까지 올랐다가 이후 내리막을 탔다. 관세 정책 불확실성, 국가 신용등급 강등, 대규모 감세 법안 및 재정 적자 확대 우려, 연준의 독립성 약화 가능성 등 악재가 한꺼번에 덮쳤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종전 실패, 중동 분쟁 격화, 미중 갈등 확산 등 미국의 통제 바깥으로 벗어나는 각종 안보 문제도 달러화의 안전 자산 지위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국내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가는 반면 개인투자자는 추세를 거스르는 베팅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장 초반 3131.05를 기록하며 2021년 9월 28일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그럼에도 개인투자자들은 대표적인 상승장 수혜 상품인 레버리지 ETF를 팔고,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를 대거 사들이는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3개월 동안 ‘KODEX 레버리지 ETF’는 9410억 원 순매도하고 인버스 ETF를 9262억 원 순매수했지만 투자 성과는 오히려 악화됐다. 반면 같은 시기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인버스 ETF는 1488억 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는 7774억 원어치 순매수했지만 두 상품은 각각 -15.70%, -35.75%의 손실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역추세 추종’ 전략이 손실 누적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전자 HBM 사업 회복으로 지금 투자하셔도 될까요?
A. 기술력 개선과 설비투자 재개로 중장기 투자 매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AMD 납품 성공으로 HBM3E 품질이 입증되었고, 평택 P5 건설 재개로 AI 반도체 시장 공략이 본격화됩니다. 다만 엔비디아 '제3 공급사' 선정 여부가 핵심 변수이므로 HBM4 개발 진척도와 블랙웰 울트라 공급 계약 성사 여부를 지켜보신 후 단계적 투자가 바람직합니다.
Q.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급등이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A. 규제 법안 통과로 단기 모멘텀은 강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한 달 102% 치솟았고, 서클인터넷은 골드만삭스가 54%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88%가 가상자산 시장 내부에서만 발생하는 한계도 있어, 실제 상용화 진척도와 규제 세부 내용 확정을 기다리신 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Q. 달러 약세가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달러 약세는 국내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상반기 10.8% 곤두박질친 달러인덱스는 원화 강세와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로 이어집니다. 내수 중심 기업과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유통, 건설, 통신, 화학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환율 하락으로 실적 압박을 받을 수 있어 업종별 선별 투자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삼성전자 HBM 사업: 엔비디아 '제3 공급사' 선정 여부와 평택 P5 건설 진척도 모니터링 필수, 기술력 회복 시 중장기 투자 가치 상승
✓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급등 후 조정 구간에서 신중한 접근, 실제 상용화 로드맵과 규제 세부 내용 확정 시점 주목
✓ 달러 약세 수혜: 내수 중심 기업과 원자재 수입 업종 투자 비중 확대, 수출 의존 기업은 환율 리스크 점검 필요
✓ 개인투자자 포지션: 상승장에서 인버스 ETF 비중 과다 시 손실 확대 위험, 추세 추종 전략으로 전환 검토
✓ 시장 모멘텀: 코스피 3130선 돌파 후 외국인 수급 개선과 상법개정안 통과 기대감 지속 여부 확인
[키워드 TOP 5]
삼성전자 HBM 회복, 스테이블코인 투자 열풍, 달러 약세 수혜, 평택 P5 재개, 개인 역베팅 위험, AI PRISM, AI 프리즘
|